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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 로봇 cobots, Collaborative 로봇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글로벌 주요 업체, 재무재표 성적, 차별점)

by GJ (Good Job) 2025. 2. 25.

최근 한국과 미국 주식 시장에서 협동 로봇 관련 테마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로봇 테마주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글로벌 주요 협동 로봇 업체

1. Universal Robots (UR) – 덴마크 🇩🇰

업계 1위, 협동 로봇의 개척자
✅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 점유율 50% 이상
UR3e, UR5e, UR10e, UR16e, UR20 등의 모델 보유
✅ **테라다인(Teradyne)**이 소유, 강력한 재무적 지원
✅ 사용이 쉬운 소프트웨어와 가장 널리 사용되는 협동 로봇


2. FANUC – 일본 🇯🇵

산업용 로봇 강자, 협동 로봇 시장 진출
✅ 협동 로봇 라인업: CR 시리즈, CRX 시리즈
✅ 기존 FANUC 산업용 로봇과의 강력한 연계성 제공
고속, 고정밀 협동 로봇으로 산업 적용 확대


3. ABB – 스위스 🇨🇭

✅ 글로벌 자동화 대기업으로, 협동 로봇 YuMi 시리즈 보유
세계 최초 양팔 협동 로봇 YuMi 출시
GoFa, SWIFTI 시리즈로 가반하중 5~10kg까지 확장
✅ 기존 공장 자동화 시스템과 원활한 연동


4. KUKA – 독일 🇩🇪

✅ 산업용 로봇의 선두주자, 협동 로봇 LBR iiwa 출시
✅ 자동차 산업 및 정밀 조립 분야에서 강세
뛰어난 내구성과 고정밀 제어 기술 보유
중국의 Midea(미디어) 그룹에 인수됨


5. 두산로보틱스 – 한국 🇰🇷

✅ 2023년 코스피 상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대표 협동 로봇 기업
✅ 협동 로봇 라인업: M 시리즈, H 시리즈, A 시리즈
✅ 최대 가반하중 25kg 지원하는 고하중 모델 보유
✅ AI 기반의 비전 솔루션 및 직관적 소프트웨어 강점


6. 레인보우로보틱스 – 한국 🇰🇷

삼성전자가 지분 투자하며 주목받는 협동 로봇 기업
✅ 협동 로봇과 이족·사족 보행 로봇 연구 개발
✅ 현재는 매출 규모가 작지만, 향후 AI·로봇 기술 융합 가능성 큼


7. Techman Robot – 대만 🇹🇼 (TM 로봇)

✅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에서 UR 다음으로 큰 점유율 보유
✅ 협동 로봇에 내장형 비전 시스템을 탑재하여 편리한 프로그래밍 지원
화낙(FANUC)과 협업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 중


8. YASKAWA (야스카와) – 일본 🇯🇵

✅ 일본 최대 로봇 제조업체 중 하나
✅ 협동 로봇 라인업: MOTOMAN-HC 시리즈
✅ 기존 산업용 로봇과 유사한 구조로, 공장 자동화 연계에 최적화


9. Stäubli – 스위스 🇨🇭

✅ 협동 로봇 TX2touch 시리즈 출시
제약, 의료, 정밀 전자 부품 제조업에서 강력한 성능 제공
고청정(High Cleanliness) 로봇 설계로 특수 환경에 최적화


10. Rethink Robotics – 독일 🇩🇪 (구 미국)

✅ 기존 미국 스타트업이었으나, 독일 Hahn Group에 인수됨
✅ 협동 로봇 Sawyer로 유명
✅ 기존 UR과 비슷한 구조지만, 직관적 프로그래밍이 강점

 

 

그들의 재무재표, 성적표는?

전반적으로, 협동 로봇 관련 기업들은 미래 가치에 부합하는 재무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시장의 높은 관심과 함께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는 로봇 산업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력과 삼성전자의 자원이 결합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장기적인 성장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협동 로봇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재무 상태는 각기 다릅니다. 아래에서 한국의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그리고 미국의 주요 협동 로봇 기업들의 재무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다양한 협동 로봇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구개발 비용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1년과 2023년에 각각 283억 원, 59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였으며, 2024년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1,339억 원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입니다.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미국의 협동 로봇 기업들:

미국의 협동 로봇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각 기업의 재무 상태는 상이합니다. 일부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반면, 다른 기업들은 연구개발 투자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PTC Inc.는 제품 개발, 연결성, 증강 현실 및 출판을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협동 로봇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많은 기업들이 연구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로 인해 단기적인 수익성에는 도전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투자 시에는 각 기업의 재무제표와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협동 로봇의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는 바로 UR 은 상황이 다릅니다. 그 세부를 살펴보면.. 

1. UR의 특징과 시장 점유율

업계 1위:

  • UR은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에서 약 50% 이상의 점유율(일부 보고서에서는 60% 이상)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 현재까지 75,000대 이상의 협동 로봇을 판매했으며, 이는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수치.

범용성 & 쉬운 사용:

  • 기존 산업용 로봇 대비 쉬운 프로그래밍이 강점으로, 사용자가 직접 로봇을 손으로 움직이며 가르치는 방식(Teach Mode) 제공.
  • 협동 로봇 중에서도 가장 직관적인 UI와 쉬운 설치 과정으로 유명.

3가지 모델 제공:

  • UR3e: 3kg 가반하중, 정밀 작업용.
  • UR5e: 5kg 가반하중, 중소형 작업용.
  • UR10e: 10kg 가반하중, 다양한 산업용 응용 가능.
  • UR16e, UR20: 무거운 부하를 다룰 수 있는 고하중 모델.

ROI(투자 회수 기간)가 짧음:

  • UR은 도입 후 평균 12~14개월 안에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발표.
  • 일부 소규모 기업은 6개월 내 ROI 달성이 가능하다고도 알려짐.

다양한 산업 적용:

  • 자동차, 전자, 식음료, 의료, 반도체, 포장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 기존 산업용 로봇 대비 소규모 공장 및 유연한 생산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

2. 재무 실적 및 성장성

매출 성장세:

  • 2022년 매출: 3억 2600만 달러(약 4,300억 원)
  • 2023년 예상 매출: 약 4억 달러(약 5,200억 원) 이상
  • 꾸준히 성장 중이며, 향후 10년간 협동 로봇 시장 성장에 따라 추가 매출 상승 예상.

소유 기업:

  • UR은 2015년 미국의 산업 자동화 대기업 **테라다인(Teradyne)**에 약 3,500억 원(2.85억 달러)에 인수됨.
  • 테라다인은 반도체 및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로, UR을 통해 로봇 자동화 사업을 확장 중.

경쟁업체 대비 재무 안정성:

  •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은 아직 적자이지만, UR은 테라다인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중.
  • 2023년에도 이익을 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음.

3. UR vs. 경쟁업체 비교

구분UR (유니버설 로봇)두산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

시장 점유율 50% 이상 (업계 1위) 약 5~10% 1~2% 수준
매출 규모 약 4억 달러 (2023년 예상) 약 1억 달러 약 200억 원
소유 회사 테라다인(Teradyne) 두산 그룹 삼성전자 지분 보유
주요 강점 쉬운 설치, 높은 ROI 고성능 모델 보유 삼성과 협력 가능성
재무 상태 흑자 경영 중 적자 지속 적자 지속

 


4. 결론 – UR이 가장 앞서 있는 이유

📌 협동 로봇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50% 이상) 유지
📌 ROI(투자 회수 기간)가 짧아 빠른 도입 증가
📌 테라다인(Teradyne)의 재무적 지원으로 안정적 성장
📌 경쟁업체 대비 경험과 시장 노하우가 풍부

따라서 UR은 현재 협동 로봇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업체이며,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같은 기업들은 UR과의 차별점을 만들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UR의 장점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
두산로보틱스나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단순히 UR을 따라가기보다는 AI 기반 자동화, 5G 원격 제어, 모바일 로봇과의 통합, 가격 경쟁력 등 차별화 요소를 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 협동 로봇이 기존 legacy 로봇 회사들과의 차별점은?

사실 협동로봇과 기존 산업용 로봇(예: FANUC, ABB, KUKA 등)의 차별성이 크지 않다고 보는 의견도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비교해 보면 몇 가지 핵심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1. 협동 로봇 vs. 기존 산업용 로봇 (FANUC 등)

(1) 협동 로봇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안전성:

  • 기존 산업용 로봇은 강력한 모터와 고속 동작을 위해 안전 펜스가 필수지만, 협동 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됨.
  • 충돌 감지 및 힘 제어 센서가 포함되어 있어 충돌 시 멈출 수 있음.

유연한 배치:

  • 기존 로봇은 고정된 생산라인에서 작동하지만, 협동 로봇은 이동식으로 배치가 가능하며,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
  • 특히, 중소기업에서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단순한 프로그래밍이 가능.

쉬운 프로그래밍:

  • 기존 산업용 로봇은 로봇 엔지니어가 필요하지만, 협동 로봇은 직관적인 UI로 비전문가도 쉽게 프로그램 설정 가능.
  • 일부는 태블릿을 활용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조작 가능.

비용 절감:

  •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 대비 도입 비용이 낮고, 설치와 유지보수도 간편.

다목적 활용:

  • 기존 로봇이 특정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면, 협동 로봇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됨.

(2) 기존 산업용 로봇 (FANUC, ABB, KUKA 등)

고속 & 고정밀 작업:

  • FANUC 등 기존 산업용 로봇은 초고속, 초정밀 작업이 가능하여 자동차, 전자 산업의 대량 생산 공정에 필수.
  • 협동 로봇보다 훨씬 높은 속도와 부하(수백 kg 이상)를 처리할 수 있음.

높은 생산성:

  • 반복 작업에서 생산성이 뛰어나고, 24시간 내내 가동 가능.
  • 일반적으로 협동 로봇보다 사이클 타임이 짧아 대량 생산 환경에서 우위.

전통적인 자동화 시스템과의 통합 용이:

  • 기존 공장 자동화 시스템(PLC, SCADA 등)과 쉽게 연동 가능.

내구성과 안정성:

  • FANUC 같은 기업들은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로봇을 제공.
  • 협동 로봇보다 더 강력한 기구 설계로 유지보수가 적고, 장기간 사용 가능.

2. 결론 

  • 기술적인 측면에서 협동 로봇과 기존 산업용 로봇은 결국 같은 "로봇"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시장과 적용 방식에서 차이가 있음.
  • 협동 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규모 제조업체’ 및 ‘유연한 생산환경’에 적합.
  • FANUC, ABB 같은 기존 산업용 로봇은 여전히 자동차, 반도체, 대량 생산 라인에서 필수적임.
  • 하지만 협동 로봇은 향후 AI, 머신러닝, 모바일 플랫폼과 결합하면서 점점 더 많은 시장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음.

즉, 협동 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장의 빈 공간을 채우는 보완적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같이 일하는 공장에서 협동 로봇과 기존 로봇들 FANUC, ABB, Motoman 등과 비교해 보면,  산업현장에서 협동 로봇이 기존의 산업용 로봇을 대체할 specification 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를 던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일반 산업용 로봇이 100이면 협동로봇은 2 의 비율이네요.

 

협동 로봇이 앞으로 더욱 영역을 확장해 나갈 시점이 되면, 그 자리를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체하지 않을까 하는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따라서 협동 로봇의 장기적인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궁금해집니다.

 

다만, 산업 현장이 아닌 일상 생활에 가까운 영역에서는 여전히 협동 로봇이 진입할 새로운 블루오션이 존재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최근 방문했던 시카고 Automate 쇼에서는 거의 모든 로봇 업체들이 협동 로봇을 앞세워 출품했을 정도로, 재무 성과와 무관하게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중에 가장 큰 부스와 application 을 자랑했던 것은 위에서 자세히 얘기한 이 UR 이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시카고 automate쇼에 나온 UR (Unioversal) 의 cobot (협동로봇)